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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1895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임피2길 17[읍내리 252-1]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송석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19년연표보기 - 이돈희 주택 건립
현 소재지 이돈희 주택 -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임피2길 17[읍내리 성내 마을 252-1]지도보기
성격 전통 가옥
양식 장여수장 1고주 5량가 팔작지붕[사랑채]
정면 칸수 7칸[사랑채]
측면 칸수 3칸[사랑채]
소유자 이돈희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읍내리 성내 마을에 있는 근대 초기의 주택.

[개설]

이돈희 주택은 근대 초기에 건립된 부농 주택으로 안마당을 중심으로 사랑채와 2동의 부속채로 구성된 주택이다. 사랑채는 근대 초기까지 군산 지역 주택 건축의 평면 및 공간 구성의 특징과 창호의 변화 등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사랑채로서의 격식을 갖춰 지은 규모가 크고 견실한 건물로 원형이 잘 남아 있다. 부속채를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부유한 농가 주택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

[위치]

이돈희 주택은 성내 마을 중앙에 있으며, 조금 떨어진 마을의 북쪽에 노성당[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32호]과 임피 향교[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95호]가 있다. 성내 마을은 성산면에서 동쪽으로 임피면 읍내리로 이어지는 동군산로가 지방도 711호선과 만나는 임피 사거리 조금 못미처 동군산로에 면하여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이돈희 주택은 본래 안채, 사랑채, 부속채 등으로 구성된 주택이었으나, 안채는 멸실되어, 현재 사랑채와 부속채가 남아 있다. 사랑채는 정면 7칸의 一자형 건물로 평면은 좌측부터 작은 방 1칸·안방 2칸·대청 2칸·건넌방 1칸·마루 1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조는 낮은 장대석 기단에 자연석 초석을 앉히고 민흘림 사각기둥을 세운 후 장여수장에 팔작지붕을 올렸다. 목조 가구는 1고주 5량가이다.

안방과 대청, 건넌방의 앞쪽에는 툇마루를 두었고, 안방의 뒤쪽에 고방과 툇마루를 두고 건넌방 뒤쪽에 벽장을 둔 전후 툇간형의 평면이다. 건넌방 우측면에도 툇마루를 두었다. 사랑채 건물로 부엌은 따로 없고 난방을 위해 안방 옆의 누마루 아래와 건넌방 뒤쪽의 벽장 아래에 아궁이를 두었다. 안방의 천장 위쪽에는 누마루에서 계단으로 출입할 수 있는 다락을 두어 수장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안방과 건넌방은 여닫이 띠살문과 미닫이 용자살문의 겹문을 달았고, 대청과 누마루에는 사분합 굽널띠살문을 달았다. 안방 및 건넌방과 대청 사이에는 팔각울거미에 교살을 넣은 불발기를 달았다.

사랑채로서 격식을 갖추어 지은 건물로 부재가 견실하고, 누마루와 다락, 벽장 등 다양한 공간 구성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창호가 잘 보존되고 있는 점이 이돈희 주택의 특징이다.

[현황]

이돈희 주택은 성내 마을 가운데 남동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좁은 마당을 중심으로 서쪽에 벽돌조의 부속채가 인접하여 배치되어 있고 동쪽에 식당으로 사용되는 ㄱ자형 부속채가 남향에 가깝게 배치되어 있다. 마을 남쪽으로 동군산로 너머로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의의와 평가]

이돈희 주택은 근대 초기까지 군산 지역 주택에서 일반적인 一자형 평면의 건물로 사랑채는 방과 누마루를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수장 공간이 발달하면서 전후 툇간형의 평면을 형성하는 겹집화의 경향을 볼 수 있는 사례이다. 부재 규격이 크고 반듯하며, 목구조의 짜임이 견실하여 부농 주택 사랑채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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