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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1894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남내로 143[남내리 220]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송석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문종구 주택 -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남내로 143[남내리 지제 마을 220]지도보기
성격 전통 가옥
양식 장여수장 1고주 5량가 팔작지붕[안채]|민도리 3량가 우진각 기와집[행랑채]|민도리 5량가 팔작지붕[부속채]
정면 칸수 5칸[안채]|6칸[행랑채]|7칸[부속채]
측면 칸수 2칸[안채]|1칸[행랑채]|2칸[부속채]
소유자 문종구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남내리 지제 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의 주택.

[개설]

문종구 주택은 조선 후기에 건립된 부농 주택으로 넓은 안마당을 중심으로 안채와 행랑채, 부속채가 넓게 ㄷ자 형태로 배치된 주택이다. 안채는 조선 후기 군산 지역 주택 건축에서 일반적인 평면이나 공간 구성과는 구별되는 다른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주택 전체 규모에 비해 안채 등 개별 건물은 전체적으로 소박한 농가 주택의 특성이 나타나 있다.

[위치]

지제 마을은 옥산면에서 남쪽으로 회현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709호선[옥산로]을 타고 면소재지를 지나 동쪽으로 남내로를 따라가면 북쪽 얕은 구릉에 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문종구 주택은 지제 마을 동쪽 가장자리에 있으며, 인접하여 문한규 처 제주 고씨 효열각문정학과 그의 처 진주 강씨 효자·효부각이 위치하고 있다. 마을의 북쪽 뒷산 너머에 전주와 군산 간 산업도로인 국도 21호선이 지나가고 있다.

[형태]

문종구 주택은 본래 안채, 사랑채, 행랑채, 부속채, 방앗간 등으로 구성된 주택이었으나, 사랑채는 금성리로 이전되고, 방앗간은 멸실되어, 현재 안채와 행랑채, 부속채만 남아 있다. 안채는 정면 5칸의 一자형 건물로 평면은 좌측부터 부엌 1칸·안방 2칸·대청 1칸·건넌방 1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조는 낮은 시멘트 기단에 자연석 초석을 앉히고 민흘림 사각 기둥을 세운 후 장여수장에 팔작지붕을 올렸다. 목조 가구는 1고주 5량가이다.

안방과 대청의 앞쪽에는 툇마루를 두었고, 건넌방의 뒤쪽에 작은 벽장을 둔 전퇴형의 평면이다. 안방과 건넌방, 대청 모두 여닫이 띠살문을 달았다. 안방의 띠살문 옆에는 호령창이 설치되어 있다.

부속채는 정면 7칸의 一자형 건물로 평면은 좌측부터 광 4칸·헛간 1칸·광 1칸·방 1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조는 낮은 자연석 기단에 자연석 초석을 앉히고 사각 기둥을 세운 후 민도리에 팔작지붕을 올렸다. 목조 가구는 5량가이다.

행랑채는 정면 6칸의 一자형 건물로 평면은 좌측부터 방 2칸·헛간 2칸·방 2칸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각 기둥을 세운 후 민도리에 우진각 지붕을 올렸다. 목조 가구는 5량가이다.

다른 주택에 비하여 수장 공간이 많지 않고, 겹집화 경향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 문종구 주택의 특징이다.

[현황]

문종구 주택은 지제 마을 동쪽 가장자리에 남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넓은 안마당을 중심으로 안채의 서쪽에 부속채가 직각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고, 안채의 남쪽에 행랑채가 평행하게 배치되어 전체적으로 동쪽으로 트인 ㄷ자 형태의 배치를 이룬다. 행랑채 앞 남내로와의 사이에 연못이 있다.

[의의와 평가]

문종구 주택은 군산 지역 주택에서 일반적인 一자형 평면의 건물이지만, 조선 후기 이후에 나타나는 수장 공간의 발달이나 겹집화의 경향이 두드러지지 않고 홑집에 가까운 독특한 사례이다. 주택 전체의 규모에 비하여 안채는 부재 규격이나 구조 형식 등이 크지 않고 소박한 편이며, 행랑채와 부속채는 그 목적에 따라 격을 낮추어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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