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89년 전라북도 군산시에 설립된 연극 관련 교사 단체.

[개설]

군산 연극지도교사협의회는 군산 지역 7개 중학교·고등학교 연극반 지도 교사 22명이 모여, 교사들의 합동 공연과 학생들의 연극 지도에 힘쓰는 모임이다.

[설립 목적]

군산 연극지도교사협의회는 1989년 6월 12일 군산 지역 중학교·고등학교 연극반 지도 교사들에 의해 친목 도모와 학교 연극 활성화 및 각종 워크숍(workshop)을 통한 연기 이론 정립과 연합 공연 실시를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창립 당시 참가한 학교와 교사는 군산 여자 상업 고등학교[이조환·유철종·박철규], 군산 영광 여자 고등학교[문승희·김준홍], 군산 여자 고등학교[홍재화], 군산 중앙 여자 고등학교[박경균·조진숙], 군산 제일 고등학교[김관식], 군산 동 고등학교[김봉렬]로 모두 22명의 교사들이 모였다.

[변천]

군산 연극지도교사협의회는 1989년 8월 6일 군산 KBS 공개홀에서 제1회 청소년 연극 교실을 가졌다. 7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 행사에 이론과 실제를 겸한 연극 교실을 열었고, 이론 수업을 마친 이후 워크숍(workshop)을 실시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제1회 군산 연극지도교사협의회 합동 공연을 위해 7개교 22명의 연극반 교사들은 1990년 1월 초반부터 「전하(殿下)」[신명순 작·이조환 기획·문승희 연출]를 연습하였고, 1990년 2월 21~22일 4회에 걸쳐 군산 KBS 공개홀에서 선보였다.

군산 연극지도교사협의회는 1990년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여 군산 지부 및 군산 예총의 협조와 문예 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제1회 청소년 연극 축전’을 실시하였다. 군산 시민 문화 회관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 축전’에 군산 여자 상업 고등학교·군산 제일 고등학교·군산 영광 여자 고등학교·군산 여자 고등학교·군산 중앙 여자 고등학교가 참가하였으며, 「엘렉트라」, 「결혼」, 「땅」, 「시집 가는 날」 등 작품을 공연하였다. 이들 작품은 군산 연극 지도 교사 협의회가 실시한 워크숍에 참가한 학생들의 노력과 지도 교사들의 열정으로 탄생한 것이었다. 군산 연극지도교사협의회는 1990년 8월 8일부터 14일까지 영광 여고 소강당에서 제2회 워크숍을 실시하여 5개 학교 80여 명의 학생들에게 탈춤과 연기 실제 등을 익히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현황]

1990년대 중반 이후 군산 연극지도교사협의회의 활동은 알려진 바 없으며, 2013년 현재 역시 연극 관련 활동은 없다.

[의의와 평가]

군산 지역 교사들이 모여 청소년 연극 활성화 및 연극 활동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