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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1638
한자 韓國寫眞作家協會群山支部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백토로 203[지곡동 286-8]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62년 2월 22일연표보기 - 한국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 설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1년 - 한국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와 한국 사진 창작 협회 통합
현 소재지 한국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 - 전라북도 군산시 백토로 203[지곡동 286-8]지도보기
성격 예술 단체
전화 010-3858-2143
홈페이지 http://www.photogs.kr/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지곡동에서 있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소속 지부.

[개설]

한국에서 사진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1871년 신미양요부터이다, 또한 1876년 강화도 조약 때에도 일본인에 의해서 조선인과 강화도의 풍경이 촬영되었다.

실질적인 한국 사진 역사의 시작은 1883년 지운영이 목동 사진관을 설립하면서부터다. 이후 1897년 김규진이 천년당 사진관에서 초상 사진을 제작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사진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초창기에는 초상화를 찍는 데에 머물렀으나, 1930년대에 이르러서는 아마추어 사진 애호가들이 늘어나고, 사진 단체가 발족되기 시작하였다. 군산 지역에서도 해방 이후 보급되어 1950년대에 이르러 아마추어리즘에 걸맞은 사진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설립 목적]

군산 지역의 사진 문화 예술 발전과 다른 지역과의 교류를 통한 사진 문화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군산에서 처음 사진을 시작한 사람은 1951년 1·4 후퇴 때 군산에 피난을 내려와 정착한 화가 홍건직이었다. 홍건직은 동호인을 모아 군산에서는 최초로 군산 아마추어 사우회를 조직하는 등 사진 예술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 1953년에 다른 지역보다 일찍 군산 아마추어 사우회 사진전을 군산시 개복동 비둘기 다방에서 개최했다. 사진전에는 홍건직·박찬두·전병동·이규철·채원석·손기운·김대진·박성용·김종열·송사인·이종대·최준팔·임영철 외에 다수가 참여하여 이후 해마다 회원전을 열어가는 초석이 되었다.

한편 허철·강경희·고서진·문동소 등도 이미 1950년대부터 군산 지역에서 활동을 했는데, 1962년 한국 예총 산하 한국사진작가협회 전북 지부 창설 때 초대 지부장이 된 허철을 비롯하여 강경희 등이 창립 멤버로 활약했다. 그러다가 군산 출신 회원들이 전북 지부에서 분리하여 나와 1962년 11월에 한국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약칭 사협(寫協)]를 결성했다. 이들 중 일부는 다시 군산지부에서 독립해 1964년 한국 사진 창작 협회[약칭 창협(創協)] 전북 지부를 만들었다. 이들 두 단체는 각기 나름대로 특색 있는 작품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에서는 1963년 10월 12~22일, 비둘기 장미 다방에서 초대 회원전을 열었고, 본부에서 개최하는 전국 사진 작가 회원전[서울 지부·경북 지부·경남 지부·전북 지부]에도 개최 때마다 참여했다.

또 ‘한일 친선 교류전’이 문길수 회원의 주선으로 1968년 9월 27일~10월 2일까지 다방에서 열렸는데 한국 측에서는 문길수·홍건직·서복남·김영호·채원석이 출품하였고, 일본 측에서는 이등사랑(伊藤史郞) 외 5명이 출품하였다.

1965년 4월 30일 서울 YMCA 회관에서 열린 제4회 한국 사진 창작 협회 회원전에 문길수·서복남·홍건직·최병협·채원석 등이 참여했으며, 1968년 12월에는 군산 일요 사진 동호회 창립전이 열려 1960년대 군산 사단(寫壇)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남겼다.

특히 1962년 베트남 국제전에서 입선한 고서진, 1968년 국전에서 특선한 허철을 비롯하여, 김학수[1966년], 신철균[1968년], 채원석[1969년], 김훈[1969년] 등이 입선하여 군산 사단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군산 사단은 1971년 8월 드디어 한국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와 한국 사진 창작 협회가 통합을 이루어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기존의 창협 멤버인 채원석·문동소·김영식·원제창·신철균·문길수·김영식 등이 사협으로 합류하면서 예총 행사를 비롯한 각종 행사를 이끌어갔다.

사협과 창협의 통합으로 치른 행사를 살펴보면, 1971년 9월 26~30일까지 열린 제10회 회원전에 20명의 회원이 대거 참여했다. 또 선유도월명 공원 등에서 시인 애호 사진 콘테스트를 주최하기도 했다.

1970년대 후반 무렵 군산 사단에서 나타난 또 하나의 특징은 개인 사진전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손필근[1971년 3월], 왕상혁[1922년 3월], 허철[1972년 10월]의 사진전이 열렸고, 11월에는 문길수가 일본과 대만에서 사진전을 열었다.

1980년대 군산 사단 역시 다른 지역의 사단과 마찬가지로 사진 인구의 양적 팽창과 공모전 등 사진 활동이 폭넓게 이루어지고, 규모도 커진 도약기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직장 단위의 사진 서클 및 동호인에 의한 서클이 발족되면서 서클마다 각기 개성과 특색을 달리하면서 활발한 사진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는 1985년 한·대만 사진 문화 교류 및 한·일 사진 교류를 실시한 바 있으며, 2003년에는 한·중 사진 문화 교류를 성사시켰다. 이를 통해 사진 문화 예술의 발전과 사진인의 우호 증진을 위한 상호 방문과 국제 사진 전시회 등을 개최하였다. 이를 통해 지역 홍보와 상호 문화 이해 등 민간 외교 사절로서 역할을 하였으며, 현재 한·중 사진 문화 예술 교류 11년을 맞게 되었다.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는 각종 공모전과 전시회를 통해 사진 예술의 발달과 시민 정서를 함양하고, 지역을 홍보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는 현재까지 군산 새만금 전국 사진 촬영 대회 및 전시회[29회], 군산 전국 사진 공모전 및 전시회[28회], 군산지부 회원전[61회], 군산 관광 전국 사진 공모전 및 전시회[8회], 군산 전국 학생 사진 공모전 및 전시회[3회], 한중 사진 문화 교류 행사 및 전시회[20회], 군산 전국 사진 강좌[15회] 등을 개최하거나 참여해왔으며, 군산 의료원군산 공항 등 지역 사회 공공 시설에 사진 전시 등을 해오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는 지부장 황대욱, 부지부장 고병훈·김찬호, 감사 이성·권병길, 사무국장 이영돈 등 12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사무실은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군산지부가 있는 군산 예술의 전당에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는 한국 사진 협회 지부 중에서 6번째로 설립된 지부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폭넓은 사진 활동 및 중국 등과의 사진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한 민간 외교 사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 예술을 군산 지역에 보급하고, 사진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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