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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1444
한자 病院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시대 근대/근대,현대/현대
집필자 오영배

[정의]

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환자를 진찰하고 치료하기 위해 설치한 장소.

[변천]

우리나라에 서양식 현대 병원의 도입은 19세기 말의 일로 그 역사는 얼마 되지 않으나 고려 때에 이미 국립 기관으로서 의약·치료를 맡는 태의감(太醫監)이 설치되었고, 조선 전기에는 의료 시설로 제생원(濟生院)·혜민국(惠民局)·동서활인원(東西活人院) 등이 설치되어 왕실은 물론 서민의 의료도 담당하였으나 이들은 한방 의료를 시행하는 시설이었다.

최초의 서양식 병원은 1885년(고종 22) 서울 재동에 설치된 광혜원(廣惠院)이다. 광혜원은 같은 해에 제중원(濟衆院)으로, 1902년에는 광제원(廣濟院)으로 개칭되었으며, 1905년 광제원을 전신으로 한 대한 의원(大韓醫院)이 설립되었는데 한국 최초의 근대식 건물로 신축된 대한 의원은 그 후 일제 강점기에 경성 제국 대학 부속 병원으로 변신하였고 각 지방에는 자선 의원으로서 도립 병원이 설립되었다. 광복 이후 국립 병원으로서 국립 의료원, 국립 정신 병원, 국립 결핵 병원, 국립 나병원이 설립되었고 대부분의 일반 병원들은 민간이 설립하였다.

[형태]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병원을 공공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병원의 80% 이상을 민간에서 운영하고 있다. 군산시의 병원으로는 종합 병원, 병원·의원, 특수 병원, 치과 병원, 한방 병[의]원, 부속 의원 등이 있다.

최근에는 군산시에서도 분원이나 프랜차이즈 병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안과, 피부과, 치과, 성형 외과 등 비보험 진료 과목 중심으로 진행되던 분원이나 프랜차이즈 병원들이 내과와 소아과로까지 번져 고객이 큰 병원이라고 인식할 수 있게 외형적 몸집만을 키워 고객의 발길을 잡아보겠다는 형식의 네트워크도 나타나 몇몇 비만 관리 클리닉도 전국적 체인망을 갖추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군산시의 비만 전문 클리닉이 그 중 하나로 각기 다른 경영과 인력 등 독자적인 병원 운영을 하면서 광고를 함께 하고 있다.

[활동 사항]

군산 시내 대규모 아파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야간 연장 진료를 하는 개인 병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응급실이나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의 야간 진료 병원이 최근 들어 치과, 소아과, 가정 의학과 등 진료 과목에 구분 없이 앞 다투어 야간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군산시에서는 병원 간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이 높은 장례식장과 노인 전문 치료 기관을 개설하는 병원이 잇따르고 있다. 환자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군산 지역 병원들은 새롭게 장례식장을 짓거나 현대식 시설을 갖춘 장례식장으로 규모를 늘리는 등 장례식장을 위기의 돌파구로 삼고 있다.

[현황]

제17회 군산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의료 기관은 종합 병원 2개소, 병원 3개소, 의원 149개소, 요양 병원 5개소, 치과 병[의]원 56개소로 전체 280개의 의료 기관이 있다. 또한 의료 기관 종사 의료 인력은 의사[상근 의사 337명, 비상근 의사 4명], 치과 의사 77명, 한의사 81명으로 전체 1,786명이 종사하고 있다. 보건소 인력은 의사 6명, 치과 의사 2명, 한의사 6명, 간호사 15명, 임상 병리사 4명, 방사선사 2명, 물리 치료사 2명, 치과 위생사 4명으로 전체 63명이 있으며, 보건 지소 및 보건 진료소 인력은 의사 16명, 치과 의사 5명, 한의사 2명, 간호사 7명, 치과 위생사 5명으로 전체 70명이 있다. 군산시의 의료인 및 의사 1인당 인구는 2010년 현재 154명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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