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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0853
한자 鉢山里長明燈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바르메길 43[발산리 45-1]
집필자 유영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발산리 장명등 -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바르메길 43 발산초등학교지도보기
성격 석등
관련 인물 시마타니 야소야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에 있는 장명등.

[개설]

발산리 장명등은 시마타니 야소야가 일제 강점기에 수탈한 문화재와 함께 현재 발산 초등학교 뒤뜰에 전시되어 있다. 전시된 장명등은 총 3개로 서로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건립 경위]

발산리 장명등이 처음에 어떤 경위로 만들어졌는지, 원위치가 어디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제 강점기 시마타니 야소야가 농장 사무실로 운영했던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는 사실만 추정해 볼 수 있다.

[위치]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 발산 초등학교 본관 뒤뜰에 자리하고 있다.

[형태]

장명등 1은 능묘에 설치된 장명등과 유사한 형태로 전체적으로 과감하면서도 단순화된 것이 특징이다. 하대석은 직사각형으로 지나치게 높게 만들어져 있으며, 간주석은 전체적으로 퇴화되어 형식적으로 표현되었기 때문에 짧고 두툼한 형태를 띤다. 상대석을 따로 마련하지 않고 화사석의 아래 부분에 형식적으로 표현하였는데 문양을 새긴 흔적이 희미하게 남아있다. 화사석의 4면 모두 장방형의 화창을 만들었으며 옥개석의 정상부에는 보주를 얹고 있다. 전체적인 비례로 보아 옥개석이 다소 크고 두터워서 균형이 맞지 않고 둔중한 느낌을 준다.

장명등 2는 둥그스름한 장방형의 기단 위에 6각형의 간주석이 세워져 있으며 그 위에는 4각형의 화사석으로 모양을 달리 하고 있다. 상대석을 따로 표현하지 않고 화사석의 아래 부분에 2단으로 복판앙련과 장방형의 창안에 연화문이 새겨져 있다. 화사석에는 장방형의 화창을 만들었다. 옥개석에는 기와골이 새겨져 있고 합각마루를 표현하였다. 옥개석의 정상부에는 보주가 있으며 그 주위를 작은 연봉들이 둘러싸고 있다.

장명등 3은 간주석이 화사석과 하대석의 사이에 형식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사각형의 평면 형태를 띠고 있는데, 하대석과 간주석, 화사석이 거의 같은 높이로 3등분되어 있다. 이 석등은 화사석의 아래 부분과 하대석의 윗부분에 1단의 테를 둘렀고, 간주석에는 8엽의 연화문이 음각되어 있다. 화사석의 앞·뒤면에는 원형의 화창을, 좌·우면에는 방형의 화창을 만들었다. 옥개석 위의 보주는 원형으로 다른 장식은 없다.

[현황]

주변에는 발산리 오층 석탑, 발산리 석등 등 다른 수탈 문화재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으며, 쉴 수 있는 편의 시설과 함께 안내판이 함께 설치되어 있다. 발산리 장명등은 학교 자체적인 관리를 통해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발산리 장명등은 다른 수탈 문화재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보여준다. 장명등이 자리한 발산 초등학교는 과거 일본인 농장주 시마타니 야소야가 운영했던 농장 사무실이었다. 시마타니는 주변에 대농장을 경영하면서 우리나라 문화재를 약탈했는데 그때 농장 사무실로 쓰던 발산 초등학교 자리로 옮겨지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 문화재청 GIS통합 인트라넷 시스템(http://intranet.gis-heritag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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