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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북리 유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0652
한자 堂北里遺蹟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
시대 고대/삼국 시대,고대/남북국 시대,고려/고려
집필자 유영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당북리 유적 -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 한림 마을 지도보기
성격 유적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 한림 마을에 있는 복합 유적.

[개설]

1999년 전주권 광역 상수도 사업에 포함된 지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구제 발굴에서 백제의 분묘 유적과 조선 시대 다양한 유구가 조사되었다. 산자락 정상부에 입지를 둔 백제 고분으로는 4기의 수혈식 석곽묘, 3기의 횡구식 석곽묘, 1기의 횡혈식 석실분이 있다. 그리고 산자락 서쪽 기슭에서 조선 시대 민묘와 저장공, 건물지가 조사되었다.

[위치]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 한림 마을 동쪽에 남북 방향으로 뻗은 산자락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마을 남동쪽 산봉우리 남쪽 기슭에 위치한다.

[형태]

당북리 유적 중 산자락 정상부에 입지를 둔 수혈식 석곽묘는 천정석을 비롯하여 유구가 심하게 유실되어 그 축조 방법이나 속성을 살필 수 없다. 횡혈식 석실분은 분구의 가장자리에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할석을 가지고 호석을 둘렀는데, 벽석의 하단부가 지하에 묻히도록 축조된 지상식으로 추정된다. 조선 시대 저장공은 그 평면 형태가 원형으로 바닥으로 내려가면서 그 직경이 약간씩 좁아지며, 바닥면은 점토로 강하게 다졌다.

[현황]

당북리 유적에서는 토기류와 철기류, 자기류, 기와류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백제 고분에서 출토된 토기류는 2점의 고배, 2점의 삼족토기, 2점의 대호, 3점의 광구장경호, 2점의 발형 토기가 출토되었다. 철기류는 4호분의 바닥면에서 3점의 철도자와 철겸편, 5호분에서 심하게 부식된 상태로 철겸편이 출토되었다. 산자락의 서쪽 기슭에서 분청 사기편과 백자편, 기와편, 도질 토기편이 섞인 상태로 수습되었다.

[의의와 평가]

당북리 유적은 백제의 분묘 유적이 남북으로 뻗은 산줄기 정상부에 입지하여 이목을 끌었다. 수혈식 석곽묘와 횡혈식 석실분은 모두 지상식으로 분구의 가장자리에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할석으로 호석이 둘러졌다. 분구의 가장자리에 호석이 돌려지고 지상식 매장 주체부와 같은 유구의 속성은 마한의 묘제적인 전통이 계승되었을 것으로 점쳐진다. 비록 상수도 공사 구역에 포함된 일부 지역만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음에도 값진 고고학 자료를 제공해 주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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