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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0651
한자 內興洞遺蹟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내흥동
집필자 유영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내흥동 유적 - 전라북도 군산시 내흥동 지도보기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내흥동에 있는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적.

[개설]

충청 문화재 연구원에서 장항-군산 간 철도 연결 사업구간에 대한 발굴 조사에서 294기의 다양한 유구가 조사되었다. 선사 시대 유구로는 신생대 제4기 갱신세의 유기물 포함층 2개소, 구석기 시대 문화층 1개소, 신석기 시대 유물 퇴적층 2개소와 노지 1기가 있다. 역사 시대의 것으로는 마한 주거지 3기와 원형 수혈 유구 60여 기, 백제 시대 석실분과 석곽묘 2기, 매납 유구 1기, 고려부터 조선까지 토광묘 199기, 건물지 1기, 주거지 8기, 시대 미상의 소성유구 5기와 수혈유구 6기, 저장공 2기, 경작유구 1개소가 있다.

[위치]

군산의 명산인 오성산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여러 갈래의 산자락이 모여 형성된 구릉지로 군산역이 들어선 곳이다.

[형태]

신생대 제4기 갱신세의 유기물 퇴적층 내부에 가공하지 않은 목재편과 지엽류 등이 양호한 상태로 남아있는데, 이것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주변 지역의 전반적인 후기 구석기 시대 이전의 자연 환경을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현황]

철도청 중부 건설 사업소에서 시행하는 장항~군산 간 철도 연결 공사 구간 내에 위치한 군산 내흥동 유적은 구석기 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성격의 유구와 유물이 확인되었다. 이처럼 다양한 유구 중 Ⅲ지점과 Ⅳ지점에서 확인된 구석기 시대 문화층과 유기물 포함층이 가장 이목을 끌었다. Ⅲ지점에서는 우리나라의 중기와 후기 구석기 시대에 해당하는 신생대 제4기 갱신세의 유기물 포함층이 확인되었으며, 그 위층에서는 격지를 비롯하여 후기 구석기 시대의 석기류가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군산 내흥동 유적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군산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중기~후기 구석기 시대로 추정된다. 현재 군산역이 들어선 군산 내흥동에서 구석기 시대의 유물층과 유기물 퇴적층이 확인되었다. 우리나라 중·후기 구석기 시대에 해당하는 신생대 제4기 갱신세의 유기물 퇴적층이 확인되었는데,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퇴적층의 연대가 40,000년 이전부터 20,000년까지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전라북도 지역에서 발굴된 유적 중 그 연대가 가장 올라간다. 당시의 자연 환경을 복원하는 데 값진 자료인 목재편과 씨앗류를 비롯하여 후기 구석기 시대의 석기류도 출토되었다. 이를 근거로 후기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다는 역사적 사실과 함께 당시의 자연 환경을 복원하는 데 필요한 값진 고고학 자료도 제공해 주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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