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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0529
한자 群山消防組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구희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899년 11월 3일연표보기 - 군산 거류지회 군산소방조 설립
해체 시기/일시 1939년 - 군산부 소속 공설 소방조에서 경방단으로 통합
개칭 시기/일시 1912년 - 군산부 소속 공설 소방조 재창설
성격 일본인 자위 단체
설립자 군산 거류지회

[정의]

개항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일본인들의 자위 및 조선인들의 항쟁을 진압할 목적으로 조직된 민간 기구.

[개설]

군산소방조는 1899년 11월 3일 군산 개항 이후 군산에 온 일본인들의 조직인 군산 거류지회에서 조직하였다. 이후 1912년 공설 소방조로 재창설되어 대조직으로 확대 되었다가 1939년 경방단으로 통합되었다. 군산소방조의 구성원들은 군산 내 일본인 사회를 대표하는 사람들이었다. 군산소방조는 경찰권을 등에 업은 일본인들의 자위 조직이자 조선인들의 항쟁을 진압하는 기구 역할을 하였다.

[설립 목적]

군산소방조는 군산 거류지회에서 설립 초기에 역점을 두고 조직하였다. 개항 초기 군산은 인구나 건물이 적어 화재의 우려가 많은 것은 아니었으나 군산에 온 일본인들이 안전하게 식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위 조직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변천]

군산소방조는 1899년 11월 3일 군산 거류지회 군산소방조로 조직되었다. 민간 소방조이기는 하지만 경찰서장을 대표로 하여 경찰력을 보좌하였다. 1912년 조선 총독부의 소방조 규칙에 따라 군산부 소속의 공설 소방조로 재조직되면서 합법적으로 경찰의 지휘를 받는 단체가 되었다. 일본인만으로 구성되어 일본인들과 일본 제국의 안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였는데, 1934년에는 10% 정도의 조선인을 받아들이기도 했으며 1939년 경방단으로 통합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군산소방조는 화재나 수재에 출동하기도 했지만 조선인들에 의한 항일 행위를 억압하기 위한 야간 경계 근무, 단속 등과 소작 쟁의나 대규모 항쟁을 진압하는데 직접 투입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옥구 농민 항쟁의 진압에 동원된 것이었다.

[현황]

1935년 당시 소방수는 140여 명이고 소방조는 5부로 구성되어 1부 완용, 2부 완용, 3부 증기, 4부 가솔린, 5부 자동차 부로 하였으며 이 가운데 상비 소방수는 4명이었다.

[의의와 평가]

군산소방조는 군산 개항 이후 군산으로 식민 활동을 위해 온 일본인들의 자위 조직으로 만들어져서 지속적인 개혁과 정신교육을 통하여 정예화 되어갔다. 군산소방조의 조직과 활동을 통해서 군산을 지배한 일본인들의 구성과 일본의 식민 지배의 구체적인 단면을 파악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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