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일본인 미와 다다시[三輪規]와 마츠오카 다쿠마[松岡塚磨]가 군산에 대한 자료를 모아 편찬한 책. 저자 중의 한 사람인 미와 다다시는 당시 일제가 설치한 통감부에서 파견한 탁지부(度支部) 근무 주사(勤務主事)였다. 통감부를 매개로 실시된 일제의 간섭과 통치는 매우 주도면밀하였고, 일제의 간섭과 통치를 보여주는 증거가 이 책의 편찬이다. 즉 1905년에 설치된 일제는 통감부...
군산 지역을 포함했던 삼한 시대의 정치 연맹체. 삼한이란 삼국 시대 이전 한반도에 존재하던 마한(馬韓)[54개국], 진한(辰韓)[12개국], 변한(弁韓)[12개국]을 말한다. 삼한은 발달한 철기 문화를 가졌으나 연맹체라는 한계에 부딪혀 각 연맹체를 이끌어갈 맹주가 있었을 뿐 일원적인 중앙 집권 체제를 구축하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새로운 소국의 등장과 그들 간의 분쟁으로...
전라북도 군산 지역과 충청남도·충청북도 일대를 아우르는 금강의 포구와 나루. 전라북도 군산시를 경유하여 서해와 합류하는 금강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그리고 충청북도를 아우르는 우리나라 4대강 가운데 하나이다. 이름 없는 산골에서 시작하여 작은 냇물이 모이고 모여 도도히 흐르는 강(江)은 우리 조상들에게는 생존의 터전이며, 이승과 저승의 경계이고, 모이고 흩어지는...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에서 발원하여 군산시 대야면 광교리에서 만경강 하류와 합류하는 하천.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579번지 일대의 미륵산과 용화산 남쪽 비탈면에서 발원하여 서남쪽으로 흐르다가, 군산시 대야면 일원에서 만경강으로 유입된다.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3번지 부근에서 발원한 망동천(望洞川)이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194번지...
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역사, 지리, 풍속, 산업 등을 조사 연구하여 기록한 책. 향토지의 일반적 개념은 해당 지역의 역사와 지리 등 모든 현황 자료를 집대성하여 편찬한 책을 말한다. 편집자에 따라 내용의 초점이 다를 수는 있으나 대개는 편찬 당시 지역 모든 사정을 망라하고 이를 정리하여 출판하게 된다.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이 아무래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 유적이므로 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