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 오식도에서 발견된, 개항기 제작된 대포. 발견될 당시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대포의 모습과는 다른 모양 때문에 중국 제품으로 오인되었던 오식도 화포는 서울 국립 박물관에서 보존 처리를 마친 후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현재 밝혀진 내용에 의하면 오식도 화포는 조선 시대 말 쇄국 정책을 단행한 흥선 대원군에 의하여 만들어진, 당시로서는 조선의 최신형 대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