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1930년대 초반 전라북도 군산에서 아동 교육과 여성 계몽 활동을 펼쳐 나간 여성 운동 단체. 3·1 운동 이후 여성 계몽 교육 운동론이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서울에서 시작된 여성 계몽 교육 운동은 지방으로 확산되어 갔고, 아동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어 갔다. 이후 청년 단체와 여성 단체를 중심으로 계몽 활동과 유치원 설립 운동이 진행되었다. 이들...
개항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군산에 존재한 극장과 극장 공연 문화. 일제 강점기 군산은 금만 평야가 쏟아내는 막대한 곡식을 일본으로 반출(搬出)하기 위한 수탈 전진 기지로 기획되면서 근대 도시로 성장하였다. 금만 평야는 동진강 하류에 형성된 김제 평야와 김제, 군산, 익산 그리고 완주에 걸친 만경강(萬頃江) 하류에 형성된 만경 평야를 아우르는 말이다. 주요 곡창 지대인 금만 평야의...
일제 강점기 군산 개복동에 세워진 극장. 희소관은 전북 도내 최초 상설 영화관으로 1920년대 초반 군산시 개복동에서 개관하였다. 희소관은 일본인 중심 상권이 형성된 도심과 근접하였으며, 100여m 거리에 1930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군산 극장[군산좌 후신]과 함께 일제 강점기 지역의 양대 극장으로 기능하였다. 1899년 개항한 군산은 1906년에 이르러 인구수가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