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소·말을 이용한 화물 운반 노동자들이 조직한 노동 운동 단체. 개항 이후 군산은 호남 평야와 충남 지역의 비옥한 농지를 끼고 농산물 집산지로 최적의 위치를 점하며 쌀의 집산과 대일본 수출을 위한 장소가 되었다. 이러한 지리적 여건으로 군산은 부(富)를 축적하고자 하는 일본인 자본가들이 관심을 갖는 지역으로 변하였다. 쌀의 이출입을 원활히 진행하기...
일제 강점기 군산 지역 인력거부(人力車夫)의 상부 상조와 차주(車主)의 횡포에 대응할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 인력거는 일본인이 고안해 낸 교통 수단으로 처음에는 일본인의 관용으로 이용되다가 점포를 차리고 영업을 하면서 점차 일반에 보급되었다. 전차나 택시와 같은 새로운 교통 수단이 등장하기 전까지 급격히 늘어났고, 등장 이후에는 좁은 골목을 통행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교통 수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