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채록된 민담. 민담 『원님놀이 하는 아이』는 1982년 7월 31일 군산역 부근 한 노인에게서 채록되었다. 옛적에 삼베 장시 한 사람이 삼베짐을 지고 고개를 넘어가는듸 키가 구 척이나 되는 사람이 하나 딸어옴서 짐이 무거우면 지가 좀 저다 줄그냐고 혔다. 삼베 장시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몰라 괜찮다고 허고 그냥 가는듸 이 사람은 또 지가 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