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 서포리에서 채록된 현지 민요. 「중타령」은 판소리에서도 유사한 형태로 불리고 있고 동해안 지역 무가에서도 유사하게 불리는 유명한 소리이다. 많은 학자들은 무가의 「중타령」이 판소리에 끼어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불려지는 명곡이다. 민요 「중타령」은 1989년 6월 조사자 박순호에 의해 유복동[남, 74세]의 제보로 채...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불려지는 전설이나 속담, 민담, 민요. 현재 군산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는 구비문학에 대해 2000년 군산 시사 편찬 위원회에서 발간한 『군산 시사』에 채록된 바를 살펴보면 100여 개가 실려 있다. 또한 1994년 군산 문화원이 발행한 『군산 구비문학 대계』에는 「사람 배에 쓴 묏[墓]자리」, 「네 자식을 죽인 과부」, 「부모 원수끼리 맺은 인...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옛 이야기. 설화는 보통 신화와 전설, 민담 등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으나 이 셋 사이에 확연한 경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군산·옥구 지역에서 전해 오는 설화를 살펴보면 신화는 거의 없고 대부분 전설과 민담 등이 전승되고 있는데, 이는 백제사와 관련이 깊다. 지리적으로는 옥구와 김제의 서부 평야 지역과 금강 이북의 충청도와 인접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