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 한림 마을에 있는 복합 유적. 1999년 전주권 광역 상수도 사업에 포함된 지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구제 발굴에서 백제의 분묘 유적과 조선 시대 다양한 유구가 조사되었다. 산자락 정상부에 입지를 둔 백제 고분으로는 4기의 수혈식 석곽묘, 3기의 횡구식 석곽묘, 1기의 횡혈식 석실분이 있다. 그리고 산자락 서쪽 기슭에서 조선 시대 민묘와 저장...
삼국 시대 때 군산은 백제(百済)의 영역으로 시산군(屎山郡)[현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의 백제 시대 이름]과 마서량현(馬西良県)[현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의 백제 시대 이름], 부부리현(夫夫里県)[현 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의 백제 시대 이름]의 행정 치소가 있었다. 삼국 시대 때 마한(馬韓)의 영토에서 백제의 영역으로 편입됐으며, 그 시기는 온조왕(温祚王) 대라는 기록과 달리 4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