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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김제문화원에서 김제시의 향토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보존, 전승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발간한 책. 김제시는 호남평야의 중심지로서 벽골제(碧骨堤)를 쌓아 근대 농업의 바탕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도작문화(稻作文化)을 발전시킴으로써 많은 문화 유적을 남겼다. 그러나 산업 문명이 발달하면서 선현(先賢)들의 소중한 전통 문화유산들이 소멸되고 잊혀질 뿐만 아니라 사라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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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공덕면 동계리에 있던 사당. 중국에서는 관운장(關雲長)을 신으로 신봉하면 전시에 관운장의 신령이 나타나 적을 섬멸한다는 믿음이 있었다. 관성묘는 중국 촉한의 무장이었던 관운장의 사당을 말하는데, 중국에서는 관왕묘라 부르고 있어 동일한 뜻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공자의 묘를 문묘(文廟)라 하는데 대해 무묘(武廟)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한양을 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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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구암서원(龜巖書院)에서 주벽으로 모시는 사가(四佳) 황거중(黃居中)의 신도비문에 의하면, 황거중은 우주황씨로 자는 경덕(敬德)이다. 고려 말기 관직에 있으면서 경학을 통해 도를 이루는 데 힘썼다. 조선 왕조 창업에 동참하여 태조가 왕위에 오르자, 개국 공신으로 정당문학(政堂文學)이 되었다. 이때 황거중은 유학을 진작시키고자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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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금구리에 있는 고려 후기 향교. 금구향교(金溝鄕校) 창건 당시는 금구동헌에서 동쪽으로 2㎞ 떨어진 곳에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 서혈산(西血山) 아래에 중건하였으나 지세가 좋지 못하여 1676년(숙종 2)에 지금의 위치인 금구면 금구리 152번지로 옮겨 중건하였다. 전하는 이야기로는 금구향교가 세 번째 옮겨 지금 자리에 왔다고 하며 전에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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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에 있던 조선 후기 사당. 관성묘(關聖廟)는 중국 촉한의 무장 운장(雲長) 관우의 묘(廟)를 말한다. 중국에서는 관왕묘라 부르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관성묘로 격상하여 부르고 있다. 공자의 묘를 문묘(文廟)라 하는데 대해 무묘(武廟)라고도 한다. 중국에서는 관우를 신으로 신봉하면 전시에 관우의 신령이 나라나 적을 섬멸한다고 믿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임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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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청운리에 있는 송정기·송정구·송정모 삼형제를 모신 사당. 죽계 송정기(宋廷耆)는 인자하고 효성스러우며 지조가 단결하여 1797년(정조 21) 정려를 받았다. 벽계 송정구는 송정기의 가운데 동생으로 형을 엄부와 같이 섬기며 효로써 집안을 다스리고 예로써 가르치니 향인이 흠모하여 송정기와 함께 육송사(六松祠)에 배향하다가 정조 때 정려를 받았다. 송정모는 송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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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묘라리에 있는 조선 전기 서원. 남산서원(南山書院)에서는 병자호란 당시 척화파였던 유지화(柳志和)[1599~1680]를 중심으로 동강 남궁제(南宮濟)를 제향하고 있다. 유지화는 1633년(인조 11) 효행으로 천거되어 창릉참봉(昌陵參奉)에 제수되었으며, 선공감봉사(繕工監奉事)·상의원주부(尙衣院主簿) 등을 역임하였다. 1636년 근친하는 일로 귀향하였다가,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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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두곡서원(杜谷書院)은 성리학자 강원기(康元紀)[1423~1498]의 거처가 있던 곳으로, 배향되어 있는 사람은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 봉호당 문헌공 강원기, 난계 성전림(成傳霖) 등이다. 성리학자 강원기는 야은(冶隱) 길재(吉再), 정몽주와 더불어 경전을 읽어 유풍(儒風)을 크게 진작시켰다. 그가 경원과 은성 두 고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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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입석동에 있는 박초의 영정을 모신 사당. 김제시 입석동에서 태어난 박초(朴礎)[1367~1454]는 본관은 함양, 자는 자허(子虛), 호는 토헌(土軒)이다.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1337~1392]의 문하에서 학문을 닦고 15살에 진사로 태학에 입학하여 1396년(태조 5) 문과에 급제하였다. 전라도제찰사(全羅道提察司) 등을 거쳐 이조판서겸예문관대제학에 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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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마산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배극렴의 불천위 사당. 배극렴(裵克廉)[1325~1392]의 본관은 성산(星山)이고, 자는 양가(量可)이며, 호는 필암(筆庵)·주금당(晝錦堂)이다. 고려 공민왕 때 문과에 급제하였고 이성계 휘하에서 여러 차례 왜구를 격파하였다. 1388년(창왕 1) 이성계 등과 위화도 회군을 결행하여 조선을 건국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개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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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교동에 있는 서원. 서원은 나라 안팎의 훌륭한 분들에게 제사를 드리고 지방의 청년들이 학문과 덕행을 연마하는 수도장이었다. 그러나 서원이 곳곳에 세워져 그 수효가 많아지자 갖가지 옳지 못한 일이 일어나 당파 싸움의 소굴이 되기도 하였다. 벽성서원(碧城書院)은 1965년 김해김씨 종친들에 의해서 세워졌다. 벽성서원의 구성은 외삼문인 어덕문(御德門), 정면 4칸,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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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에 있는 송기면을 모신 사당. 유재(裕齋) 송기면(宋基冕)[1882~1956]은 시(詩)·서(書)·화(畫)의 삼절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석정 이정직(李定稷)에게 글씨와 문인화 등을 배웠고, 대한제국 말기 조선 성리학의 마지막 거장인 간재 전우(田愚)의 제자로 글씨, 문인화, 문장에 뛰어났다. 병암사(屛巖祠)는 송기면의 제자들과 지역 유림들이 송기면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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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산동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봉성온씨 문중의 사당. 수신재(守愼齋) 온신(溫信)은 1366년(공민왕 15) 신돈(莘旽)의 농정을 극간하다 벼슬이 강등되어 지금의 김제시 금구면에 살게 되었다. 운림(雲林) 온림(溫琳)은 온신의 아들로 공양왕 때 좌랑을 지냈으며 고려 말기 두문동에 들어가 태조의 부름에 응하지 않은 채 봉림동에 숨어 살며 스스로 운림한사(雲林寒士)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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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하정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삼현서원(三賢書院)은 강승(姜昇)[1430~1500]·김시습(金時習)[1435~1493]·남효온(南孝溫)[1454~1492]을 배향하고 있다. 주벽으로 모신 강승은 『김제군선생안』에 등재되어 있는 인물로 김제군수를 역임하였다. 또한 매월당 김시습은 생육신으로 단종이 폐위되자 전국을 돌아다니며 많은 글을 남겼는데, 소설 『금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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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흥사동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승방원(承芳院)은 양헌(良獻) 정인(鄭絪)을 중심으로 국촌(菊村) 최철(崔哲), 풍천(楓川) 정수홍(鄭守弘), 복재(復齋) 정곤(鄭坤), 연화(漣華) 정임(鄭任), 벽성(碧城) 박문(朴雯)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제향이 모셔지고 있다. 1856년(철종 7) 동래정씨(東萊鄭氏)가 주동이 되어 세울 당시에는 사당의 기능이 강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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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공덕면 회룡리에 있는 조선 전기 서원. 저산서원(楮山書院)은 김제시 공덕면 회룡리 동촌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1577년(선조 16)에 창건되었으며, 1869년(고종 6) 철폐되었다가 1904년에 다시 건립되었다. 서원의 강당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사당인 저산사(楮山祠)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저산서원에는 본관이 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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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장화동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정윤교의 정려. 정윤교(鄭允喬)[1733~1821]의 본관은 동래(東萊)이고 호는 외암(畏庵)이다. 정윤교는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어느 날 정윤교의 아버지가 윤씨라는 여자가 거짓말을 하여 관가에 불려가 매를 맞고 죽음을 당하였다. 윤씨는 자신의 음탕한 행실이 탄로 날까 두려워 정윤교의 아버지를 이 일에 끌어들여 모면하려는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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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예촌리에 있는 정국공신 황탄의 부조묘. 정의공(貞毅公) 황탄(黃坦)은 1462년(세조 8) 지금의 서울특별시 석정동에서 출생하였다. 증조부는 황희 정승이고, 조부는 경기 감사와 호조판서를 역임한 황치전으로 불의와 야합하지 않은 명문 사대부 출신이다. 조선 성종 때 등과하여 가선대부(嘉善大夫), 형조참판(刑曹參判)으로 재직하다가 연산군 때 종사가 위태로운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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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신풍동에 있는 조선 후기 나주나씨 가문의 사당. 나주나씨(羅州羅氏)는 문중 3세대에 걸쳐 8명의 효자가 나왔다. 팔효사(八孝祠) 안에 있는 은행나무는 팔효사의 주벽 나안세(羅安世)의 부친 나보증이 어려서 심었다 하며, 나씨 문중에서 장원 급제 등 경사가 있을 때 이 은행나무에 큰 북을 달아놓고 쳤다고 한다. 또한 팔효자가 날 때는 잎만 피고 3년이 지난 뒤에야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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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하정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학당서원(學堂書院)은 임진왜란 때 순절한 인물들을 모신 서원으로, 배향 인물들은 대개 웅치전투에서 순절했거나 임진왜란에 큰 공적을 세웠다. 매년 정기적으로 제향을 올리는 사당과 유생들의 교육장소로 강당을 모두 갖추고 있는 서원이다. 사당에는 원군(原君) 안처를 비롯하여 정담(鄭湛)[1548~1592] 등 9명의 신위를 모시고...